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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켄트 벡은 "AI 가 사람보다 코딩을 잘한다"는 말에 반대한다. 기능(features)을 하나 넣을 때마다 앞으로 바꿀 여지(futures)가 타들어 가고, 예전엔 100명이 10년 걸려 도착하던 "아무것도 못 고치는 프로젝트"에 이제 혼자 1주일이면 도착한다. 해법은 기능 사이에 멈춰 리팩터링으로 여지를 되찾는 것, 스펙 주도 개발이라는 이름의 워터폴과 코드 줄 수 같은 노력 지표를 경계하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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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Theo 가 TypeScript 컴파일러·타입 체커·LSP 를 에이전트만으로 Rust 에 포팅한 TS Rust 를 공개했다. Codex 토큰 40만 달러는 실패했고 Opus 5.5 로 2만 달러·2주 만에 TSGO 대비 2배 빠른 드롭인 대체품이 나왔는데, 에이전트는 JS 가 아니라 Go 버전을 옮겼다. 진짜 목적은 성능이 아니라 GC 없는 WASM 으로 에이전트의 개발 루프 전체를 V8 isolate 안에 넣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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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프레임 헤더의 수수께끼였던 RSV1 비트가 주인을 만난다 — 메시지를 DEFLATE로 압축하는 유일한 표준 확장 permessage-deflate. Sec-WebSocket-Extensions 협상, 꼬리 4바이트 절단, context takeover의 압축률↔메모리 저울, 그리고 CRIME 계열 공격 때문에 기본으로 켜지 않는 이유까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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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HTTP/2는 Upgrade와 101을 아예 제거했다 — 연결이 스트림의 다발이 된 세계에서 "연결 통째로 전환"은 성립하지 않기 때문. 그 대신 생긴 문 Extended CONNECT의 세 단계(SETTINGS 능력 광고 → CONNECT + :protocol → 200), 사라진 헤더와 살아남은 헤더, 그리고 실전에서는 왜 여전히 소켓이 http/1.1로 열리는지까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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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연결은 "살아 있다"고 말해주지 않는다 — 침묵할 뿐이다. 그 침묵이 유휴인지 죽음인지 구분하는 프로토콜의 장치 ping/pong, 브라우저가 그 장치를 JS에 숨겨버린 탓에 래퍼가 앱 수준 하트비트를 직접 구현하게 된 사연, 그리고 주기·타임아웃을 정하는 실무 기준까지.